SDMA 수치 20에서 12로 떨어져 현재 유지 인 8살 만성 신부전 고양이의 집사입니다. 신부전 관리는 처방식과 함께 영양제가 핵심인데요. 시중에 나온 수많은 영양제 중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시죠? 신부전 인기 있는 영양제 TOP 5와 성분 그리고 주의사항까지 확인해 보세요!


 

 

 

 

💊 고양이 신장 영양제 TOP 5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신장 영양제를 고르는 기준은 성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양이 신장 관리가 필요하게 된 상황이라면 어렵더라고 성분을 꼭 보셔야 하는 시기가 온 것입니다. 간단하게도 확인할 수 있으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신부전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에게 인기 있고 저희 집 고양이에게도 급여했던 영양제 5가지를 추천해 드릴게요. 저희 고양이는 이 영양제들과 처방식 등 꾸준히 건강관리를 한 덕분에 SDMA 수치 20에서 14로 안정화되었어요.

 

1. 신장 유산균

신부전 초기에 가장 먼저 추천받게 되는 영양제가 바로 신장 유산균인데요. 이 영양제는 신부전이 시작된 이후라면 계속해서 꾸준히 먹이게 되는 영양제입니다. 신장병이 진행되면 노폐물(요독)이 장에서 흡수되는데 이때 도움을 주는 영양제예요.


"저희 고양이가 신부전 초기 진단을 받았을 때 수의사에게 가장 먼저 처방받은 영양제예요."


  • 처방 약이지만 근처 동물병원이나 인터넷 쇼핑몰 등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그만큼 신부전 고양이 집사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영양제입니다. 
  • 이때는 신부전 극 초기였을 때여서 다른 영양제보다는 신장 유산균을 급여하고 신장 전용 처방식으로 바꾼 후 3달 지켜본 후 다시 피검사를 하자고 하셨었어요.
  • 그런데, 유산균을 갑자기 주다 보니 설사를 하기 시작한 거예요. 아주 소량부터 조금씩 늘려가라고 했는데 제가 마음이 급해서 처음부터 많이 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씩 준다고 줘도 묽은 변을 보길래 마음대로 중단을 했었어요. 그리고 3개월 뒤 재검을 했는데 오히려 수치가 안 좋아졌던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다시 아주 조금씩 양을 늘려갔더니 설사하지 않고 적응하게 되었어요.

 

2. 아조딜 (레날케어 계열)

신장 세포를 보호하고 독소 배출을 돕는 보조제예요. SDMA 수치가 14~18 사이로 초기 단계일 때 꾸준히 급여하면 수치 악화를 막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 저희 고양이가 처음 신부전 극초기 진단을 받은 후 3개월 후 재검을 갔었어요. 그런데 오히려 수치가 조금 더 안 좋아진 상황이 되었어요. 극초기였는데 초기 단계로 진입하게 되었고 너무 죄책감도 들고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어요.
  • 초기로 진입했을 때 수의사 선생님께 처방받았던 약이 바로 아조딜이에요. 알아둬야 할 점은 냉장보관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4. 오메가-3 (만성 염증 관리)

 

 

 

 

보조제로 오메가 3을 급여하고 있는데요. 신부전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제여서 많은 집사님들이 급여하시죠. 신장병은 염증성 질환의 성격이 강해요. 오메가-3의 DHA와 EPA 성분은 신장의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 주의점: 저품질 오메가-3는 절대 금물이에요. 고양이 전용이면서 EPA와 DHA 함량이 높은 제품을 추천합니다
  • 급여 팁: 오메가-3는 산패가 빠르기 때문에 먹이기 직전에 짜서 주는 방식을 하거나 작은 알약째로 주는 것이 좋아요. 시중에 알약이 아주 작게 나와서 쉽게 급여할 수 있도록 판매하고 있어요.

 

5. 인 흡착제

고양이 신부전이 시작되면 병원에서 처방받게 되는 영양제인데요. 신부적이 악화된다면 많은 집사들이 먹이는 영양제입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몸속 인(P) 수치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요 신장을 더 망가뜨리는 악순환이 시작되거든요.

  • 주요 성분: 탄산칼슘, 수산화알루미늄
  • 저희 고양이는 가장 처음 신부전 진단받은 곳을 다니다가 한번 병원을 옮겨서 현재는 두 번째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요. 첫 번째 병원서는 초기에도 바로 인 흡착제를 처방해 주셨었고, 두 번째 병원에서는 처방해주지 않으셨어요. 처방시기는 수의사와 상담하시는 게 가장 좋아요,

 

5. 칼륨 보충제 (식욕 부진 시 고려)

신부전 고양이 중 일부는 소변으로 칼륨이 과도하게 배출되어 칼륨 부족이 올 수 있어요. 칼륨이 부족하면 식욕 부진이 심해지죠. 식욕부진이 오고 처방식을 거부하는 고양이라면 고려할만한 영양제예요.

  • 주의점: 칼륨 수치는 꼭 수의사와 상의 후 급여해야 해요. 모든 신부전 고양이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랍니다.
  • 실제 경험: 저희 고양이는 다행히도 식욕부진이 있거나 처방식을 거부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식욕부진이나 기호성 때문에 처방식을 거부해서 칼륨 수치가 너무 낮아진다면 병원에 가셔서 처방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 영양제 효과를 보려면 정확한 수치 관리가 우선!
SDMA 수치가 20에서 12로 안정화까지 과정을 알고 싶다면, 이 글을 확인하세요

👉 고양이 SDMA 1~50 수치 해석 완벽 가이드실제 검사 후기

 

🚨 가정 먼저 먹이는 영양제 급여 후기, 이 글을 확인하세요 


💊 신장 영양제 구매 전 3가지 주의사항

 

 

 

 

영양제는 꾸준히 먹여야 하기 때문에 예산과 효율을 잘 따져봐야 해요. 영양제 선택 시 반드시 지켜야 할 3가지 주의사항을 정리했어요. 영양제는 매일 1회~2회가 기본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비용도 만만치 않을 거예요.

 

✔️ 수의사와 상의 없이 복합 급여는 금물

칼륨, 인 흡착제는 수치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야 하는 약물에 가까워요. 특히 여러 영양제를 동시에 시작하면 부작용 발생 시 어떤 제품 때문인지 알기 어려워요. 하나씩 추가하고 2주 간격으로 반응을 체크해야 합니다.

 

✔️ 가성비를 따질 땐 일일 급여량 기준 가격을 보기

영양제 통 가격만 보지 마시고 1일 급여량 대비 비용을 계산하는 것이 훨씬 정확해요. 영양제는 생각보다 빨리 닳아요.

 

✔️ 신장 유산균은 식사 2시간 전후에 따로

신장 유산균(레날 어드밴드스트 캣 🔎)은 사료나 다른 성분과 섞이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대요. 저희 고양이는 아침 기상 직후와 저녁 식사 2시간 후에 공복에 따로 줬어요.

 

🚨 모르면 손해 보는 고양이 처방식 사료, 이 글을 참고하세요

👉 고양이 신부전 k/d 처방식 사료 BEST 3, 사료 기호성 높이는 팁

 

💊 신부전 영양제 성분, 집사가 꼭 알아야 할 3가지 성분

 

 

 

 

영양제 TOP 5를 아셨다면, 이제 성분을 볼 줄 알아야 효과적으로 신부전 고양이의 건강관리를 해줄 수 있어요. 신부전 영양제라면 반드시 인 흡착, 독소 흡착, 신장 보호 기능을 하는 성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1. 장내 독소 흡착 성분: 식물성 숯 또는 키토산

신장 유산균 외에도 장내 독소를 직접 흡착(인 흡착제🔎)해서 변으로 배출시키는 성분이 있어요. 바로 식물성 숯(Activated Charcoal)이나 키토산 계열이죠. 이 성분들은 요독이 재흡수되는 것을 물리적으로 막아 신장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해요.

 

2. 항산화 및 신장 보호 성분: 레스베라트롤

신장 세포는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요. 그래서 손상을 막는 항산화 성분이 필수인데요. 저희가 앞서 추천해 드린 보조제에 포함된 레스베라트롤이 대표적이에요. 이 성분은 신장 주변의 염증 반응을 낮춰줘서 신장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3. 미네랄 밸런스 조절 성분: 탄산칼슘

탄산칼슘은 인 흡착제의 주성분 중 하나예요. 칼슘과 인이 결합해 변으로 배출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죠. 중요한 건 이 성분이 고양이 몸에 흡수되어 칼슘 과다를 일으키지 않도록 인과 결합을 잘하는 형태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 신부전 영양제, 집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Q&A

Q. SDMA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면, 영양제는 끊어도 될까요?

A. 아닙니다. 신장 기능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되지 않아요. SDMA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것은 영양제와 처방식 관리가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SDMA가 안정 범위(14 이하)에 있다면 영양제의 종류나 용량을 수의사와 상의하여 조절할 수는 있지만, 완전히 끊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 신장병이 심한데, 처방식 대신 영양제만 급여해도 될까요?

A. 영양제만으로 대체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아요. 영양제는 보조제입니다. 처방식 사료는 신장에 부담을 주는 인과 단백질 함량을 극도로 낮춘 특수 식단으로, 치료의 근간이 됩니다. 영양제는 이 식단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역할이므로, 처방식을 반드시 병행하는 것이 좋고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해요


Q. 아기와 함께 사는데, 영양제 보관 시 주의할 점이 있나요?

A. 네, 저희 집의 23개월 아이와 고양이가 함께 하는 데요. 주의해야 할 점이 많아요. 특히 가루 형태의 영양제나 유산균은 아이의 손에 닿지 않도록 밀봉된 용기에 담아 높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필수예요. 아이가 호기심에 쏟거나 만지지 않도록 밀폐된 약상자나 냉장고 상단에 별도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해요.

 

영양제 급여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과 기록

신장 영양제는 약이 아니기 때문에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요. 영양제는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급여하고 다음 혈액 검사를 기다려야 해요. 급여 전후의 구토 횟수, 식욕, 물 마시는 양을 기록해서 수의사에게 보여주세요. SDMA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지금의 영양제와 관리법이 최적이라는 증거예요. 힘든 신부전 관리, 집사님 혼자가 아니랍니다. 저희 집 고양이도 잘 이겨내고 있으니 힘내세요!

 

참고 문헌

International Renal Interest Society (IRIS) Staging Guidelines, Journal of Feline Medicine and Surgery 논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