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신부전 관리를 통해 정상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8살 만성 신부전 고양이 집사입니다. 고양이 신부전을 검사하는 SDMA 수치가 몇부터 몇까지가 위험한 것인지와 각 수치별 의미와 집사가 해야 할 조치는 무엇인지 확인해 보세요!

 

📌 SDMA 수치란?

SDMA 수치는 고양이 신부전을 확인 할 수 있는 검사로 1에서 부터 50이상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보통 7~14범위를 정상으로 보고 건강한 고양이의 경우 7~10 사이에서 측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SDMA 수치 상한선은 따로 없어서 만성 신부전이 심할 경우 50을 훌쩍 넘기기도 합니다. 

 

📌 SDMA 검사수치 7~14 범위 (정상)

 

 

 

 

SDMA 수치 7~14는 정상 범위에 속합니다. 특히 7~10까지는 아주 좋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단, 7세 이상의 노령묘라면 피 검사 등 다른 정보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합니다. 하지만 신장 기능이 40% 이상 손실되기 전까지는 SDMA 수치가 움직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SDMA 검사수치 14~18 범위 (1기~2기 초)

SDMA 수치가 14를 넘어 18사이라면 신부전이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우리 고양이의 수명을 결정합니다. 절대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이때가 골든타임이니 이 시기를 놓쳐서는 안됩니다.

✔️ 이 시기에 처방식으로 전환하고 신장 영양제를 꾸준히 급여하면 더 이상 나빠지지 않고 정상수치로도 회복하여 유지 할 수 있습니다.

✔️ 실제로 저희 고양이는 SDMA 수치가 20까지 올라갔다가 현재 꾸준한 관리를 통해 SDMA 11~14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처방식 사료 전환과 영양제가 정말 큰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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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DMA 검사수치 19~25 범위(2기)

 

 

 

 

SDMA 수치가 19이상 25이하라면 이는 만성 신부전 IRIS 2기로 진입했다고 해석되는 수치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대부분의 냥이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신장은 이미 상당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 SDMA 수치로 신부전 판정을 받았다면 가장 먼저 처방식 사료로 전환해야합니다. 의사와 상의하여 처방식 습식 사료를 반드시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 흡착제 투여 고려 혈액 검사에서 인 수치가 정상 범위 상한선에 가깝거나 높게 나타난다면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인 결합제 투여 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SDMA 검사수치 ~25이상(3기~4기)

SDMA 수치가 25이상으로 상승했다면 RIS 3기, 4기 등 심각한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이 단계의 냥이는 구토,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다음다뇨 등 신부전 증상을 눈에 띄게 나타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사의 적극적 치료 개입으로 고양이가 괴롭지 않게 도와줘야합니다.

✔️구토 및 식욕 부진 관리를 해야합니다. 요독증으로 인한 구토와 식욕 부진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해야하고 또한 신장 유산균을 급여해서 증상을 완화해야합니다.

✔️인 결합제, 칼륨 등 약물 집중 관리도 필요합니다.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인(P) 수치와 칼륨 수치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인 결합제 용량을 조절하거나 칼륨 보충제를 투여하는 등 혈액 내 전해질 및 미네랄 균형을 맞추는 집중적인 약물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액 치료가 필요 할 수도 있습니다. 매일 또는 격일로 집에서 피하수액 처치를 시작하여 신장 기능을 보조하고 요독을 희석시켜야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sdma라고-써있는-사진

📌SDMA 수치만으로 단정 짓지 마세요!

SDMA는 신장 기능 저하를 미리 알려주는 역할은 완벽하게 하지만, 신부전의 원인이나 현재 진행 정도(IRIS 단계)를 단독으로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SDMA 수치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수치가 높게 나왔을 때는 여러 지표들을 SDMA 수치와 함께 보면서 종합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